미국·이란 '60일 휴전' 양해각서 합의… 트럼프 "이제 다시 우크라·러 중재"

미국과 이란이 모든 전선에서 60일간 휴전하는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제 다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화해시키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모든 전선에서의 적대 행위를 중단하는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이 각서는 레바논을 포함한 전 전선에서 60일간의 휴전을 설정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선박 운항에 개방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합의문의 정확한 문안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세부 조건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 측 소식통은 각서가 1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측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양해각서의 공식 서명은 6월 19일 스위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서명 이후 60일 동안 양측은 최종 평화협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이란 핵 프로그램 개발 등 쟁점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란 핵 프로그램에 관한 합의는 아직 없는 상태다.
CNN은 미국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과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액시오스(Axios)는 미국과 이란, 그리고 중재자인 카타르·파키스탄이 가상 회의를 통해 원격으로 양해각서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주목할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제 진전을 계기로 다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이란과의 분쟁이 마무리된 뒤 우크라이나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이스라엘은 이번 휴전을 약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즉 미·이란 간 합의가 곧바로 중동 전역의 전면적 휴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협상을 발판으로 우크라이나 중재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그의 외교가 중동과 동유럽 두 전선을 잇는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향후 관건이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오늘자 러시아 뉴스를, 한국어로
러시아 현지 언론 보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 2026 KRUS투데이
정확한 내용은 위 원문 출처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