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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1정치·국제

미국, EU에 "메탄 규제 완화 안 하면 LNG 공급 중단" 압박

미국, EU에 "메탄 규제 완화 안 하면 LNG 공급 중단" 압박
사진: AI 이미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유럽연합(EU)의 메탄 배출 규제를 완화하지 않으면 미국산 LNG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U는 2027년부터 메탄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입업체와의 신규 계약을 금지할 예정이다.

미국이 유럽연합(EU)에 대해 메탄 배출 규제를 완화하지 않을 경우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압박에 나섰다고 RBC가 보도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EU가 수입 에너지에 대한 메탄 규제를 고수할 경우 미국산 LNG의 유럽 진출이 차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U는 2027년부터 메탄 배출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수입업체와는 신규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이 문제는 러시아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 EU 최대의 천연가스 공급국이었으나, 제재와 노르드스트림 파이프라인 파괴 이후 유럽 가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크게 줄었다. 미국은 그 공백을 자국 LNG로 메우며 유럽 에너지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부상했다.

만약 미-EU 간 메탄 규제 갈등이 실제 LNG 공급 차질로 이어진다면,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새로운 불확실성이 더해질 수 있다.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LNG에 의존해온 EU의 전략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경고가 실제 공급 중단으로 이어지기보다는 EU의 규제 완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 압박 카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지정학적 복잡성이 한층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임은 분명하다.

참고한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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