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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해저 케이블 파손 혐의로 러시아발 화물선 선장·선원 기소

핀란드, 해저 케이블 파손 혐의로 러시아발 화물선 선장·선원 기소
사진: AI 이미지

핀란드 당국이 해저 통신 케이블을 고의로 손상시킨 혐의로 러시아발 화물선의 선장과 선원을 기소했다. 문제의 선박은 지난해 말 핀란드만에서 나포됐다.

핀란드 당국이 해저 통신 인프라를 고의로 손상시킨 혐의로 한 화물선의 선장과 선원 한 명을 기소했다.

문제의 선박은 '핏버그(Fitburg)'라는 이름의 화물선으로, 러시아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선박은 지난해 12월 31일 핀란드 당국에 의해 나포·승선 조사를 받았다.

핀란드 당국은 이 화물선이 핀란드만에서 통신 인프라를 손상시키기 위해 고의로 닻을 내린 것으로 의심했다. 즉 닻을 끌어 해저에 설치된 케이블을 훼손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핀란드만은 발트해에서 러시아와 인접한 해역으로, 해저 통신·전력 케이블이 지나가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 지역에서의 케이블 손상 사건은 그간 여러 차례 안보 우려를 불러일으켜 왔다.

이번 기소는 의심 단계를 넘어 사법 절차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국이 선장과 선원을 직접 형사 기소함으로써, 단순 사고가 아닌 고의적 행위로 보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재판의 구체적 일정이나 혐의 입증의 세부 근거까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향후 핀란드 법정에서 케이블 손상이 우발적 사고였는지, 의도된 행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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