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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막으면 이란 파괴"…통행 원유 20% 징수 언급에 유가 긴장

트럼프 "호르무즈 막으면 이란 파괴"…통행 원유 20% 징수 언급에 유가 긴장
사진: AI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파괴하겠다고 경고하며, 미국이 해협을 직접 통제해 통과 원유의 20%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향후 60일간 호르무즈 통행료를 물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파괴로 응징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미국이 해협을 직접 통제하고 이곳을 지나는 원유의 20%를 징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의 트레이 잉스트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대해 통행료를 거둘 수 있으며, 통과 원유의 20%를 미국이 가져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발언인 만큼, 발언 자체가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다.

반면 이란 측은 긴장 완화 신호를 냈다. 중재에 참여한 파키스탄 이샤크 다르 외무장관은 이란이 향후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대해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르 장관은 해협의 상황이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방은 미·이란 협상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한쪽에서는 미국이 통제권과 통행 수익을 거론하고, 다른 쪽에서는 이란이 한시적 통행료 면제로 호응하면서, 협상의 향배가 곧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방향을 좌우하는 모양새다.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에도 이런 흐름은 직접적인 관심사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 여부는 국제 원유 가격을 좌우하고, 유가는 러시아 재정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중동발 변수가 클수록 러시아 경제가 받는 영향도 커진다.

참고한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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