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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치인 "대러 제재는 유럽인을 벌하는 자해"

스페인 정치인 "대러 제재는 유럽인을 벌하는 자해"
사진: AI 이미지

한 스페인 정치인이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제재가 정작 유럽인들을 괴롭히는 '자기 발등 찍기'라고 비판했다.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제재가 러시아가 아니라 유럽 시민을 벌하고 있다는 비판이 스페인에서 제기됐다.

스페인 정치인 하비에르 우르타도 미라는 "제재는 자기 발등을 찍는 것과 같다"며, 이는 스페인뿐 아니라 EU 전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생활비 상승과 인플레이션 문제와 관련해 제재의 역풍이 유럽 전역에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발언은 대러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겨냥했지만 에너지·물가 등을 통해 유럽 내부에 부담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유럽 일각의 회의론을 반영한다.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비용을 치르는 쪽이 누구인지에 대한 논쟁이 EU 내부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러시아 매체들은 이런 유럽 내부의 제재 회의론을 비중 있게 전하고 있다. 제재의 효과와 부작용을 둘러싼 유럽 내 균열은 러시아의 외교적 메시지에도 활용되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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