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권변호사 고문으로 응급상황…정치 탄압 심화

정치 사건 피해자를 변론해온 러시아 변호사 마리아 본츨러가 감금 중 중태에 빠졌다. 국가 기관이 의도적으로 의료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칼리닌그라드를 거점으로 활동해온 인권 변호사 마리아 본츨러는 작년 외국 정부와의 협력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후 현지 구금시설 СИЗО-1에 1년 넘게 감금된 상태다.
6월 30일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며칠 전 본츨러는 감옥 내에서 의료 위기를 겪었다. 할당된 약물 간 부작용으로 심장박동이 여러 차례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변론인들은 본츨러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할 것을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거절했다.
본츨러 본인은 "감옥 감방 안에서 조용히 죽어가고 있다"고 증언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이를 고문에 해당하는 의료 방임으로 규정하고 있다. 러시아의 정치 탄압 사례로 지목되는 본츨러의 사건은 러시아 내 언론 자유와 법치주의 문제를 다시 부각시켰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오늘자 러시아 뉴스를, 한국어로
러시아 현지 언론 보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 2026 KRUS투데이
정확한 내용은 위 원문 출처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