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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테흐 순이익 42% 급감 — 체메조프 '투자 프로젝트 착수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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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로스테흐 순이익 42% 급감 — 체메조프 '투자 프로젝트 착수 어려워졌다'

러시아 최대 국영 산업그룹 로스테흐의 2025년 순이익이 42% 줄었다.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이 급감해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세르게이 체메조프 사장이 미슈스틴 총리에게 보고했다.

러시아 국영 대기업 로스테흐의 2025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세르게이 체메조프 로스테흐 사장은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와의 면담에서 "유감스럽게도 순이익이 줄고 있다"며 이 때문에 투자 프로젝트 착수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주목할 점은 매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익만 급감했다는 것이다.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로스테흐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방산·항공·엔진 등 러시아 핵심 제조업을 아우르는 로스테흐의 수익성 악화는 제재 장기화 속 러시아 산업 전반의 비용 압박을 보여 주는 지표로 읽힌다.

미슈스틴 총리는 로스테흐가 제재 상황에서도 국가에 결정적으로 필요한 소재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러시아가 근본적으로 새로운 의약품과 의료 기술 개발로 나아가야 하며, 그럴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체메조프 사장은 산하 통합엔진제작사(UEC)가 2.5메가와트(MW)부터 115MW까지 다양한 출력의 엔진과 터빈을 에너지 부문에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32MW급 신형 산업용 엔진 NK-36ST-32의 첫 공급처는 러시아 최대 LNG 기업 노바테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 성과도 언급됐다. 로스테흐 산하 공장들에는 우크라이나전 참전 군인('특별군사작전' 참전자) 1500명이 근무 중이며, 이 가운데 60여 명은 장애를 안고 있다. 지난 1년간 회사는 이들을 위해 25개 직종에서 25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체메조프 사장은 자동차 부문에서 라다(Lada) 차량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로스테흐는 라다를 생산하는 아브토바즈의 모기업이다.

순이익 급감에도 정부가 로스테흐에 의약품·신소재 등 새 과제를 계속 부여하고 있어, 국가 재정 지원과 수익성 사이의 균형이 앞으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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