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드론 '중거리 타격' 전술에 대응 고민
우크라이나군이 100km 범위의 드론으로 러시아 후방을 타격하는 '중거리 드론 전술'을 강화하면서 전장에서의 균형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군부의 평가는 신중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몇 주간 '미들스트라이크'(middlestrikes)라 불리는 중거리 드론 타격을 집중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선에서 약 100km 떨어진 러시아 후방 목표를 공격하는 전술로, '딥스트라이크'(장거리 전략 타격)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공격 범위를 크게 확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러한 성공을 근거로 "우크라이나가 전투 주도권을 탈환했고 러시아의 진격이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실제로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세에 압박받던 우크라이나로서는 주도권 회복의 신호로 해석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 현장 지휘관들은 이러한 낙관론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이나 프라우다'와의 인터뷰에서 대다수 군인들은 "일부 방향에서 홍보 활동이 물결처럼 일어났을 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드론 타격이 분명히 제한적 효과를 가져오긴 하지만, 전선의 대규모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꿀 만큼 결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후방 목표 타격이 증가하더라도 러시아의 전진 속도를 현저하게 둔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도네츠크 일대에서 우위를 유지하며 제한된 영역이지만 꾸준히 영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방어 태세를 강화하더라도, 소모전 양상의 전투에서는 동원 능력과 보급로에서 러시아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중거리 드론 전술은 분명 우크라이나의 작전 능력 향상을 반영하지만, 전쟁의 전반적 추세를 역전시키려면 보다 광범위한 전술·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오늘자 러시아 뉴스를, 한국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