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스노다르·바시코르토스탄 정유시설 또 드론 공격...아피프스키 화재는 진화
우크라이나군이 크라스노다르 지방과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의 러시아 정유시설을 잇달아 드론으로 타격했다. 크라스노다르의 아피프스키 정유공장에서는 공격 이후 발생한 화재가 진화됐다.
모스크바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달간 러시아 내 정유시설 대부분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왔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심각한 연료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4일에도 크라스노다르 지방과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 소재 정유시설이 새롭게 공격을 받았다.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아피프스키 정유공장(Афипский НПЗ)에서는 드론 공격 이후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후 진화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피프스키 정유공장은 남부 러시아의 주요 정유 설비 중 하나로 꼽힌다.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스타브로폴 지방 시프콥스키 구역의 뱌즈니키 마을 산업단지에서도 지난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요일 중 진화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주(州) 정부 공보실이 밝혔다.
이처럼 남부 러시아 일대 정유·산업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은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라 최근 몇 달간 반복적으로 발생해온 패턴이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통해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과 연결된 연료 생산 기반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반복되는 공격의 여파로 러시아 국내에서는 지역별로 휘발유·경유 공급이 불안정해지는 사례가 이어져 왔으며, 정유시설 가동률 저하가 유류 가격 상승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당국은 매번 화재 진화와 시설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공격이 계속되는 한 근본적인 공급 불안 해소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유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향후 이러한 공격이 얼마나 더 지속되고, 러시아 정부가 정유 인프라 방호와 대체 공급망 확보에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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