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예금 인출 기록 경신, 경제 불안 심화

러시아인들이 정기 예금에서 기록적인 규모의 자금을 인출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로, 러시아 경제에 대한 신뢰 악화를 반영한다.
러시아인들이 5월 한 달간 정기 예금에서 280억 5,000만 루블을 인출했다고 러시아 금융기관 보고서를 인용한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올해 들어 정기 예금 인출액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금융기관들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이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주요 은행별 정기 예금 출금 현황 (5월):** • 스베르방크: 211.6억 루블 • RSHB: 39.4억 루블 • 알파-방크: 35.8억 루블 • VTB: 30.8억 루블 • GPB: 25.8억 루블 • 소브콤방크: 22억 루블
러시아의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적인 경제 제재, 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가계 부문에서 자산 보호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 악화는 스베르방크(러시아 최대 규모 은행)의 예금 유출이 특히 심각함을 보여준다. 은행권의 예금 유출은 신용 수축과 대출 기회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러시아 경제에 추가적인 압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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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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