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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체제 인사 Lev Ponomarëv, 불출석 상태로 5.5년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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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체제 인사 Lev Ponomarëv, 불출석 상태로 5.5년 징역형

장수하 인권운동가 Lev Ponomarëv 전 의원이 '불법 단체' 설립 혐의로 모스크바 법원에서 불출석 상태로 5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현대 러시아의 인권 탄압 동향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84세의 원로 인권운동가 Lev Ponomarëv가 모스크바 호로셰프스키 법원에서 5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본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불출석 재판이었습니다.

Ponomarëv는 '안드레이 사하로프 인권 연구소(Institute Andrei Sakharov)'라는 단체를 설립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 단체를 '불원하는(nежелательные)' 조직으로 규정했습니다. 러시아 법제에서 '불원하는 조직'이라는 분류는 실질적으로 불법 조직과 동일한 취급을 받게 되며, 이에 관여한 개인은 심각한 법적 처벌에 직면하게 됩니다.

Ponomarëv의 경우, 동 사건에 대해서만 5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그가 '외국 대리인' 등록 의무를 거부한 혐의도 함께 기소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 법원이 여러 혐의를 종합하면, 실제 형량은 더 클 수 있습니다.

Ponomarëv는 1960년대부터 소련 체제에 대항해 인권 운동을 펼쳐온 원로입니다. 페레스트로이카 시대에는 인민대의원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소련 붕괴 이후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수십 년간 활동해 왔습니다. 그의 재판은 현재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광범위한 인권 탄압의 일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Ponomarëv가 현재 러시아 영토 내에 있지 않으며, 따라서 자발적으로 귀국하여 복역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는 형식적인 불출석 판결의 성격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러시아 정부로서는 Ponomarëv를 상징적으로 처벌하면서도, 실제 구금의 외교적 문제를 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Ponomarëv의 재판을 표현의 자유 탄압과 인권 운동가 수탈의 사례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노년의 인권 운동가에 대한 장형 선고는 러시아 정부의 시민 자유 억압 기조를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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