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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7경제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타격에 러시아 지방 연료난 확산… 크렘린은 보도지침까지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타격에 러시아 지방 연료난 확산… 크렘린은 보도지침까지
사진: AI 이미지

우크라이나군의 정유소·공급망 공격으로 촉발된 연료 부족이 러시아 여러 지방의 일상을 흔들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쓰레기 수거까지 멈췄고, 크렘린은 관영매체에 보도 방식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정유소와 연료 공급망을 겨냥해 공격을 이어가면서, 그 여파가 모스크바 같은 대도시를 넘어 러시아 전역의 지방으로 번지고 있다. 모스크바 타임스는 연료 부족이 러시아 각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바꿔놓고 있다고 전하며, 사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연료난은 단순한 주유 불편을 넘어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바이칼 지방에서는 폐기물 처리업체 '올레론+'가 쓰레기 수거 차량에 넣을 연료가 부족해 4개 구역에서 쓰레기 수거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크렘린이 충성도 높은 매체들을 상대로 연료 부족 사태를 어떻게 보도할지에 관한 '권고'를 내렸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메두자는 복수의 국영·친정부 매체 관계자를 인용해, 대통령 행정실이 이런 지침을 배포했으며 여기에는 '줄을 서지 않고 정상 영업 중인 주유소 사진을 더 많이 게재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는 당국이 연료난의 실제 규모가 여론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유시설을 향한 공격이 계속되는 한, 지방을 중심으로 한 공급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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