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가지수 RTS, 18개월 만에 900 선 붕괴

러시아 주식시장 핵심 지표인 RTS 지수가 3일 900 포인트 아래로 내려앉았다. 지난 2025년 1월 이후 처음이다.
3일 모스크바 거래소에서 달러화 기준 RTS 지수는 1.53% 하락한 898.07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2025년 1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900 포인트 선을 내려간 것이다.
러시아 증시의 이 같은 약세는 국제 제재 강화, 에너지 시장 변동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 부진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며, 기술주와 금융주도 광범위한 낙폭을 기록했다.
러시아 재정 당국은 통화 정책과 시장 안정화를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구조적인 경제 압박 요인들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시장 약세가 러시아 경제의 장기적 약세 신호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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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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