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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4사회

전쟁이 남긴 또 하나의 그늘 — 늘어나는 장애인, 러시아 사회의 금기를 묻다

전쟁이 남긴 또 하나의 그늘 — 늘어나는 장애인, 러시아 사회의 금기를 묻다
사진: AI 이미지

전쟁이 길어지며 러시아 사회에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메두자는 이들의 일상과 성(性), 그리고 러시아 사회의 오랜 금기를 들여다봤다.

전쟁은 전선뿐 아니라 사회의 구성마저 바꿔 놓는다. 메두자는 전쟁이 이어지면서 러시아 사회에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전과 다름없는 삶을 이어가기를, 그리고 성생활을 계속하기를 바란다.

메두자는 성과 성적 욕구에 관한 이야기가 결코 쉬운 주제가 아니었다고 짚는다. 여기에 장애라는 문제가 더해지면 논의는 한층 더 복잡해진다. 그럼에도 여러 나라에서는 활동가들이 장애인이 자신의 성적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 매체는 역설적으로 전쟁이 이런 변화의 계기가 되어 왔다고 지적한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얼마 전까지 성생활을 하던, 그리고 여전히 그러기를 원하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된 장애인의 수가 급격히 늘기 때문이다.

메두자는 전문가들과 함께 여러 나라가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장애를 가진 이들의 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됐는지를 살폈다. 동시에 이 주제가 러시아에서는 왜 여전히 금기로 남아 있는지를 물었다.

전쟁의 그늘은 전사자 명단이나 파괴된 도시에만 머물지 않는다. 살아남은 이들이 존엄을 잃지 않고 일상을 이어가도록 돕는 일 또한, 러시아 사회가 마주한 또 하나의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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