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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제·
반전 정치인 나데즈디, '외국 대리인' 지정으로 선거 출마 불가
러시아 법무부가 반전 정치인 보리스 나데즈디를 '외국 대리인'으로 지정했으며, 이는 그의 9월 하원 선거 출마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러시아 법무부는 7월 10일 반전 정치인 보리스 나데즈디를 외국 대리인 명부에 추가했다. 나데즈디는 거의 한 달 전인 6월 중순 무렵 9월 하원(두마) 총선에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서류를 제출했었다.
러시아 현행법에 따르면 외국 대리인으로 지정된 자는 어떤 선출직 공직 선거에도 출마할 수 없다. 이는 나데즈디의 당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다. 외국 대리인 지정은 또한 해당 인물의 활동을 법적으로 제약하고 국제 거래 및 자금 이동을 감시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나데즈디는 러시아 국내에서 보기 드문 반전 목소리를 내왔던 정치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비판적 입장은 현 러시아 정부의 방향과 대치되며, 이번 지정은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강경한 통제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데즈디의 외국 대리인 지정은 러시아 정치 내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다양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증가시키고 있다. 선거 직전 야당 인사가 출마 불가 조치를 당하는 것은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번 결정은 또한 러시아 정부가 국내 정치적 반발을 외국 개입으로 규정하고 이를 이유로 억압하는 패턴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법무부의 지정 이유와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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