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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드론 공세에 러시아 전역 긴장…하루새 349대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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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크라이나 드론 공세에 러시아 전역 긴장…하루새 349대 격추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모스크바 인근에서만 드론 29대 이상이 격추되고 브랸스크주에서는 70대가 요격되는 등, 하루 사이 러시아 전역에서 349대의 드론이 무력화됐다.

12일 러시아 각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에 대응한 방공작전이 잇따라 이뤄졌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아침부터 모스크바로 향하던 드론을 최소 29대 격추했다고 밝혔으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잔해가 떨어진 곳에서는 비상 대응 인력이 작업을 벌였다.

브랸스크주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 컸다. 예고르 코발추크 브랸스크주 권한대행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하루 동안 주 방공망이 고정익(비행기형) 드론 70대의 대규모 공습을 격퇴했다고 전했다.

RBC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밤사이 러시아 전역에서 격추된 고정익 드론은 총 349대에 달했다. 모스크바와 브랸스크 외에도 여러 지역이 동시다발적인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쿠르스크주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주 지사는 지난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벨롭스키 구역 일렉 마을에서 59세 여성이, 코레네츠키 구역 톨피노 마을에서 60세 주민이 각각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자포리자주 에네르고다르에서는 드론이 버스 정류장을 직격해 여성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막심 푸호프 에네르고다르 시장에 따르면 부상자 중 3명은 외래 치료를 받았고 1명은 입원했다.

이번 드론 공세의 여파로 모스크바 인근 브누코보·도모데도보 공항은 이날 사전 조율에 따라 제한적으로 항공기를 이착륙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 밖에도 크림반도 일부 지역의 정전, 러시아 내 지역에서의 유조선 피격 등 드론·미사일전의 여파가 러시아 각지의 일상에 미치는 모습이 잇따라 보고됐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최근 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지역을 겨냥하는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주요 도시의 방공망은 사실상 매일 가동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날 보고된 인명피해는 대체로 모스크바 등 대도시보다 접경지역인 브랸스크·쿠르스크에 집중됐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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