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집 피해 도주한 러 청년 무하메토프, 열차서 뛰어내려 유럽 떠돌이… 여전히 추방 위기

징집을 피해 러시아를 떠난 다닐 무하메토프가 리투아니아에서 열차에서 뛰어내려 핀란드, 프랑스로 옮겨갔지만 여전히 추방 위기에 놓여 있다고 르몽드가 전했다.
병역을 피해 조국을 떠난 한 러시아 청년의 험난한 도피 여정이 알려졌다. 메두자가 프랑스 일간 르몽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군 복무를 피하려 2025년 6월 러시아를 떠난 다닐 무하메토프는 지금도 추방 위기에 처해 있다.
보도에 따르면 무하메토프는 리투아니아에서 열차에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이후 핀란드로 넘어갔다가 다시 프랑스로 옮겨가는 등 여러 유럽 국가를 거쳤다.
그가 러시아를 떠난 시점은 2025년 6월로, 군 복무를 거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러시아에서 병역 거부는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징집을 피하려는 청년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
무하메토프의 사례는 이런 도피 과정이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열차에서 뛰어내려야 할 만큼 절박한 상황을 거치면서 그는 여러 나라를 전전했다.
그러나 유럽 여러 나라를 거쳤음에도 그의 신분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르몽드에 따르면 무하메토프에게는 지금도 추방 위협이 가시지 않고 있다. 어렵게 러시아를 빠져나왔지만 안정적인 체류 자격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이 사례는 전쟁과 동원령을 피해 러시아를 떠난 이들이 유럽에서 처한 법적 회색지대를 드러낸다. 망명을 신청하거나 체류 허가를 받지 못한 채 추방 위기에 놓이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무하메토프의 향후 거취는 불투명하다. 그가 최종적으로 어느 나라에서 체류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아니면 결국 추방될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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