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리깃함, 영국 요트에 경고 사격… 영불해협서 긴장

러시아 호위함 '아드미랄 그리고로비치'가 영불해협(라망슈)에서 영국 국기를 단 민간 요트를 향해 경고 사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러시아 호위함 '아드미랄 그리고로비치'가 영불해협에서 영국 국기를 단 민간 요트를 향해 경고 사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측 보도에 따르면 해당 요트가 약 500미터 거리까지 함정에 접근하자 경고용으로 발포가 이뤄졌다.
BBC 보도를 인용한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은 6월 16일 와이트섬에서 남쪽으로 약 20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매체가 사건 발생 위치를 비슷하게 전하고 있다.
영국 당국은 러시아 호위함이 영불해협에서 경고 사격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영불해협에서 러시아 호위함이 발포했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내놓으며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영불해협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를 잇는 좁고 통항량이 많은 해역으로, 군함과 민간 선박이 빈번히 오가는 곳이다. 이런 해역에서 군함이 민간 선박을 향해 사격을 했다는 보도는 그 자체로 민감한 사안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요트가 함정에 접근한 경위나 사격의 구체적 정황이 모두 확인되지는 않았다. 영국 측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사건의 성격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이 사건은 최근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해, 추가적인 외교적 파장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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