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돈바스 방어 거점 크라마토르스크·슬라뱐스크에 3면 압박

러시아군의 여름 공세가 첫 가시적 성과를 내며 우크라이나 방어의 핵심 거점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라뱐스크 일대로 접근하고 있다. 다만 격렬한 전투로 빠른 돌파는 어려운 상황이다.
메두자가 6월 25일 기준 전선 지도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군의 여름 공세가 첫 실질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초 더디게 진행되던 진격 속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은 6월 말로 가면서 주공 방향에서 중요한 전술적 목표를 달성했다. 우크라이나 방어의 핵심인 크라마토르스크-슬라뱐스크 집결지로 세 방향에서 동시에 접근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러시아군은 크라마토르스크 남쪽 콘스탄티놉카 시의 상당 부분을 장악했고, 세베르스키도네츠강 남쪽에서 우크라이나군 방어선을 뚫고 슬라뱐스크 방향으로 진출했다. 또한 강 북쪽에 위치한 리만 시에 대한 공격도 개시했다.
다만 메두자는 전투가 워낙 완강하게 전개되고 있어, 러시아군이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라뱐스크 외곽까지 빠르게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양측의 소모전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돈바스 전선의 향방이 여름 전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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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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