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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합의' 있었나 없었나… 미·러 정상회담 성과 두고 공방

'알래스카 합의' 있었나 없었나… 미·러 정상회담 성과 두고 공방
사진: AI 이미지

지난해 8월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합의가 있었는지를 두고 양측이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미국은 합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고, 러시아는 그때의 '이해'에서 멀어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2025년 8월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의 성과를 두고 양국이 상반된 해석을 내놓으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알래스카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는 러시아 측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알래스카에는 제안은 있었지만 합의는 없었다. 만약 합의가 있었다면 전쟁은 이미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 외무부는 정반대의 어조를 보였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도출됐던 건설적 결과로부터 '표류(дрейф)'가 일어나고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양국 정상이 알래스카에서 도달한 '이해'가 우크라이나 분쟁의 최종 해결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사안을 두고 한쪽은 '합의는 없었다'고 못 박고, 다른 한쪽은 '그때의 합의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말하는 셈이다. 이런 인식 차이는 우크라이나 협상을 둘러싼 미·러 간 신뢰의 간극을 그대로 드러낸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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