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타머 총리 사임…후임 번엄, 우크라 지원 노선 향방 주목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노동당 대표직 사임을 발표했다. 후임으로는 앤디 번엄 맨체스터 시장이 사실상 확실시되며, 그가 스타머의 우크라이나 지원 노선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노동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다우닝가 10번지(총리관저)의 후임자로는 경쟁자가 사실상 사라진 앤디 번엄 맨체스터 시장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2년간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설계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는 30개국이 참여하는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을 구성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병력 구상을 추진해 왔다.
이런 배경 때문에 후임 번엄 시장이 스타머의 대(對)우크라이나 노선을 그대로 이어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영국은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해온 만큼, 지도부 교체가 지원 정책의 강도나 방향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에도 직접적인 함의를 갖는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임을 발표한 스타머 총리를 "좋은 사람"이라고 평하면서도 에너지 정책과 이민 정책이라는 두 가지 문제로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영국 노동당 지도부 교체가 마무리되면 새 지도부의 외교·안보 노선이 구체화될 전망이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둘러싼 서방의 결속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오늘자 러시아 뉴스를, 한국어로
러시아 현지 언론 보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 2026 KRUS투데이
정확한 내용은 위 원문 출처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