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US투데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9개국, 우크라이나와 미사일 방어 연합 결성
AI 이미지
정치·국제·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9개국, 우크라이나와 미사일 방어 연합 결성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9개국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대공방어 연합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등 유럽 9개국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대공방어 연합을 창설하기로 합의했다고 인테르팍스와 코메르산트가 전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동성명을 통해 공식화됐습니다. 성명은 "이번 구상은 기존에 확보했거나 앞으로 획득할 각국의 자체적 유럽산 미사일방어 역량을 포함해, 현재의 미사일방어 프로그램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연합은 특히 탄도미사일 요격에 초점을 맞춥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습에 대응해 서방의 방공시스템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습니다.

참여국 면면을 보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과 함께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도 포함돼 있어, 유럽 전역이 참여하는 방공 협력체 성격을 띱니다.

이는 최근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이후 나온 후속 조치로 풀이됩니다. 정상회의에서는 미군의 유럽 주둔 축소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방공 지원 확대를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실제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독일 대사를 초치해 베를린이 우크라이나의 대러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의 대공방어 연합 결성은 장기화하는 전쟁 속에서 유럽이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 방위 역량을 강화하려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향후 연합의 구체적 무기체계 배치와 예산 분담 방식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참고한 원문 출처

KRUS투데이 편집실

오늘자 러시아 뉴스를, 한국어로

다음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