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에로플로트 사장 폴루보야리노프 체포… 권한남용 혐의

러시아 국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의 전 사장 미하일 폴루보야리노프가 권한남용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EU 제재 대상에 오른 직후인 2022년 회사를 떠난 인물이다.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를 이끌었던 미하일 폴루보야리노프 전 사장이 권한남용 혐의로 구속됐다. 모스크바 트베르스코이 법원은 6월 19일 그를 형법 285조 3항(권한남용) 혐의로 구속했다고 매체들이 전했다.
해당 혐의는 최대 징역 10년에 이를 수 있는 중범죄로 분류된다. 폴루보야리노프의 전 동료는 더벨에 "은행권 지인을 통해 그의 체포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으며, 폴루보야리노프 본인은 더벨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았다.
폴루보야리노프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아에로플로트 사장을 지냈다. 그가 회사를 떠난 시점은 유럽연합(EU)이 그를 제재 명단에 올린 직후였다. 즉 EU 제재가 그의 사임과 맞물려 있었던 셈이다.
아에로플로트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 전쟁과 서방 제재 이후 항공기 부품 조달과 국제선 운항에서 큰 타격을 받아온 기업이다. 그 수장을 지낸 인물에 대한 형사 절차는 러시아 항공·국영기업 부문에 적지 않은 파장을 줄 수 있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과 사건의 배경은 아직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체포 사실과 적용 혐의 조항이 확인된 단계로, 향후 수사 진행에 따라 사건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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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투데이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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